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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야기

의정병과 장교란...

  • 작성자 보건행정학과 94학번 졸업생
  • 작성일 2022.06.13
  • 조회 2969

안녕하세요 보건행정학과 94학번 졸업생 손태종입니다. 현재 저는 직업군인으로 의정병과 장교로서 성남시 분당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계급은 대령(진)입니다. 연말에 대령으로 진급할 예정이며 같은 곳에서 계속 근무할 수도 있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건행정학과 졸업생으로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다양한 취업스토리 게시판에 보게되었고 지금도 취업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학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1994년에 보건행정학과 94학번으로 입학하여 96년도에 ROTC후보생으로 선발되어 98년도에 의정병과 장교(학군 36기)로 임관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졸업하기 전에는 취업이라는 관문에 대해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 중에 하나로 직업군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직업군인의 길은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것은 아니지만 막연하게 두려운 것도 아닙니다. 

저는 장교로서의 길을 선택함에 있어 보건행정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의정병과 장교로서 임무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정병과는 군 조직중에 여러개의 병과가 있는데 그 중에 국군의무사령부 및 군 병원, 사단 의무대에서 근무하면서 의무행정업무를 하는 장교로서 의사, 간호사, 수의사, 치과의사 등 다양한 면허소지자들과 같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곳에서 임무수행하다보니 이사를 많이 해야하지만 그것도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취업을 준비함에 있어 민간에서도 의료행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군에서도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군인도 한명의 국민으로서 건강권이 보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군 의료서비스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군외상센터를 최근에 개소하여 외상전문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래 의학기술 발전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체계도 군에서 적용토록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의정병과는 이러한 의료서비스와 군 의료체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병과이자 전문적인 인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졸업생이자 학과 선배로서 보건행정학과 학생들에게 의정병과 장교는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인재를 군에서도 적극 지원(석사학위 취득, 영어교육 등)하고 있습니다.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고민이 많으신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기며 후배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